[성명서]극한직업!KT서비스!!

지난 10일 오후 3시 20분경 경남 진주에서 외부 작업중이던 KT서비스남부 부산본부 진주지사 소속 하 모 직원이 감전부상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양팔에 3도 화상을 입고 얼굴을 다친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9일 MBC PD수첩이 방영된지 채 하루로 지나지 않아 또다시 발생한 산재 사고이다.

2017~2018년 두 해 동안에만 KT서비스남부 2명, KT서비스북부 3명등 총 5명의 사우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또한 크고 작은 산재사고가 끊이지 않고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안전모, 전기 검침기 착용하라는 말만 되풀이 할 뿐 근본적인 대책은 외면하고 있다.

우리는 죽고, 다치기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다. 형식적인 안전교육, 악천후시 작업에 유의 하라는 안내문자 만으로는 사고를 막을 수 없다.

이에 우리 KT서비스 노동조합은 안전한 작업환경 마련을 위해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위험작업 등에 2인1조 작업을 반드시 실시해야 하며, 이를 위해 충분한 인력 충원을 즉시 실시하라!

둘째. KT서비스남부,북부 는 각 지점별 현장인원에 맞는 적정한 작업량으로의 배정을 즉시 시행하라!

셋째. 원청KT는 KT서비스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

넷째. 고용노동부는 KT서비스남부, 북부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라!

부상당한 사우의 건강과 쾌유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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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아직도 더 참을 일 이 남았는가?

2018 년 12 월 21 일 금요일. KT서비스 남부,북부 의 2018년도 임금협상이 도둑적 으로 합의 되었다. 한마디로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끼게 하는 졸속 합의안이며 합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애초 2017년도 임금협상은 2017년 7월1일 ~ 2018년 6월 30일로 종료되었고, 2018년 7월1일 부터 2018년도 임금협상으로 적용받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2018년도 임금협상을 10월에 시작한거 자체가 일단은 전 직원에 대한 기망 이라 보아야 할것이다.
  2. 합의안을 살펴 보면 2018년 7월 ~ 2018년 12 월 까지의 임금은 2017년과 동일함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2019년 1월 부터 시작하는 임급협상은 만료일이 2019년 6월 까지인지, 아니면 2019년 12월 까지인지 아무런 상황설명이 없다. 이역시 전 직원에 대한 기망이다.
  3. 2019년 정부 고시 최저임금은 월 1,745,150 원 이다. 결국 회사와 1노조는 최저임금에서 10만원의 기본급 인상을 위해 3개월을 싸웠다는 말이된다. 회사가 나쁜것인가? 1노조가 나쁜것인가? 혹은 둘 다 나쁜것인가? 합의안에 25만원이 올랐다는 눈 가리고 아웅하는 표현은 쓰지말라. 결국 15만원은 나라에서 올린 것이다. 이 역시 전 직원에 대한 중대한 기망이다.
  4. 회사던 1 노조던 항상 3사 가운데 최고 대우를 약속했었다. 지켜 졌는가? 임금협상의 합의안배포 자료에 타사대비 높은 통상임금이라 설명하였고 이와 관련하여 살펴보도록 하자.

4. 최근 합의한 SK홈앤서비스 와 비교하면, 이번 SK홈앤서비스 임금협상에서 2018년7월1일 부로 소급적용 하기로한 합의안에는 기본급 196 만원 + 식비 13만원 합계 209 만원의 통상임금에 합의 하였다. 어떠한가? 3사 최고수준은 아니더라도 SK홈앤서비스 보다 4만원이 적거나 16만원이 많으니 만족할 만한 수준일까? 여기엔 함정이 있다. 일단 SK도 통신비를 지급하나, 통상급여 에서는 빠져있다. 통신비 지원은 월정액으로 5만원이다. 통신비를 포함하면 SK홈앤서비스의 기본급여는 214만원이다.

두번째가 핵심인 부분으로 기본급의 차이이다. SK홈앤서비스는 임금협상에서 기본급을 196만원으로 명시하였다. 또한 이를 7월1일 부로 소급하여 지급하기로 합의 하였다. 반면 우리 KT서비스는 소급은 위로금으로 대체 하였고 기본급 역시 185~205 만원으로 확정 하였다. 왜 이부분이 문제인지 보도록 하겠다. 통상임금에서의 차이가 없더라도 기본급의 차이는 결국, 휴일근무 수당, 초과연장근무수당의 차이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기본급이 196 만원이라하고 7월1일 자로 소급받는 SK의 기준으로 보면 계산식은 다음과 같다. 1,960,000 – 1,600,000 = 360,000 * 6 = 2,160,000 원의 기본급에 소급이 발생하고 1,960,000(기본급) / 209(월 노동시간) * 1.5(초과근무요율) * 16(월초과근로시간) * 6(소급6개월) 합계 1,350,430 원에 동일한 방식으로 토요일근무시간 1일 8시간 한달 격주근무로 예상 2일 16시간으로 6개월으로 계산하면 동일하게 1,350,430 원의 토요소급금액도 발생하여 총 소급받는 금액은 기존 기본급 하에서 지급하던 금액을 차감하고 2,656,076원이 발생한다. 물론 이 급여상승에 따른 퇴직금의 적립도 상승한다.

이계산식을 기본급 185만원 이라고 하면 어떻게 되는지 계산해보자. 동일한 계산식을 사용하면 1,500,000 의 기본급에 소급이 발생하고 1,274,641 원의 기본초과근무 수당발생, 토요일동일 1,274,641원의 초과근무 수당이 발생하여 기존 기본급 하에서 지급하던 금액을 차감하고 총 소급금액은 총 1,844,498 원이 발생하게 된다. 어떠한가? 같은 통상급여라 하더라도 기본급 10만원의 차이는 80만원 이상의 차이가 난다. 잘 된 임금협상인가?

심지어는 이번 협상의 결과 소급도 아닌 위로일시금 으로 남부의 경우 100~200 만원. 북부의 경우 100~240 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하였다 한다. 따로 계산기를 두드려 보지 않더라도 회사가 얼마만큼 돈을 절약했는지 단순계산이 가능할것이다. 또한 이 기본급의 차이는 2019년 1월1일부터 시작되는 급여에서도 시간당 790원의 초과근무 수당의 차이를 가져오게 된다.

또한 이번에도 역시 직급의 차이만 있을뿐, 근속 기간에 따른 차등은 없다. 회사에 입사하여 열심히, 묵묵히 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경력이 쌓임에 따라 대우받는 직원이 되기 위함이다. 우린 어떤 대우를 받는가? 입사한지 5년이 지났던, 입사한지 1개월이 지났던 동일한 대우. 과연 이것이 아래직원을 보살피고, 윗직원을 존경하고 본받아야 할 만한 존재로 만드는 처우인가? 회사를 묵묵히 참고, 견디며 오래 다녀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꾸준히 제기되어온 이 문제에 대해서도 회사도, 1노조도 아무런 대응이 없이니 참으로 답답한 노릇이다.

5. 아직도 더 참을 일 이 남았는가? 통신3사 최고대우를 약속하던 회사는 겨우겨우 SK수준의 기본급도 아닌 통상급의 평균을 맞췄다. 3사최악의 작업환경 이면서 말이다. 노동조합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 본사에서, 지점에서 무엇을 위하여 시위를 벌였는가? 이번 임협의 결과 나라에서 올려놓은 최저시급말고 무엇을 더 얼마나 얻어 내었는가?

우리는 올해만 3명의 동료를 잃었고 한 여름엔 포도당 먹어가며, 한겨울엔 꽁꽁 얼어붙은 전봇대에 메달리고 매서운 한풍 맞아가며 맨손으로 광 컨넥터를 조립하고 포설하였다. 직원을 대표한다는 노동조합에서는 무엇을 했는가?

우리는 정부가 정해주는 최저임금 수준에서 일 해야할 노동자들이 결코 아니다. 또한 회사가 매우 가난한 상태도 아니다. 매해 1조수천억의 영업이익이 발생하는 KT의 엔지니어 인 것이다. KT가 자랑하는 최고수준의 엔지니어 들을 최저수준의 임금에 준하는 대우를 한다는 것은 곧 직원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노동조합의 무능을 공개적으로 천명하는 바 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올해보다 낳은 내년을 기대한다면 오산이다. 지금까지 이미 수년간 올해보다 낳은 내년이 될 거라며 기다려온 우리들이다. 더 이상 참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아직도 더 참을 일 이 남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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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노란조끼 운동과 KTS임단협

1.

11월 17일 프랑스에서 전국적으로 반정부 시위가 시작됐다.

정당이나 노조의 배후가 아닌, 일반 시민들이 SNS를 통해서 유류세 인상에 반대하고자 자발적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11월 17일부터 지금까지 한 달간 토요일마다 노란 형광 조끼를 입은, 30만 명 조금 안되는 시위대가 고속도로진입로를 막거나 파리를 비롯해 시내 곳곳에서 시위를 벌였다. 처음에는 정부나 언론에서 이 시위를 이해하지 못했고 아랑곳하지도 않았다.

환경을 보호하려면 유류세를 올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도시 사람들(대중 교통 수단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사람들)은 노란 조끼 시위대를 이기적인 오염자들의 모임으로 얕봤다. 그러나 시위는 어느새 광범위하게 퍼졌고 ‘마크롱 퇴진’이라는 구호가 전국적으로 들리게 된다. 그제서야 정부와 언론이 이해하기 시작했다. 오직 유류세 인상 때문에 벌인 운동이 아니라는 것을.

2.

11월 30일 노란 조끼 시위대는 SNS로 수렴한 요구들의 목록을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노숙자가 없는 사회, 집세 인상 제한, 누진 소득세 강화, 대기업 법인세 인상과 중소기업 법인세 인하, 유류세 포함모든 간접세 인하, 최저임금 1150유로에서(128만 원) 1300유로로(145만 원) 인상, 남녀 동일 지위 동일 임금, 국민연금 인상, 난민신청자들에 대한 인도적 대우, 높은 월급 상한선을 15000유로로(1675만 원) 고정, 긴축 경제 끝내고조세피난으로 사라지는 공공 수입 되찾기,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특권 폐지와 임금 인하, 완화된 부유세의 복구 등의 내용이 들어 있었다.

이와 같은 요구들을 살펴보면 분노의 근본적인 이유는 단지 유류세의 인상이 아니라 일반화된 부당한 세제다. 유류세의 인상은 시위의 촉매제 역할을 했을 뿐이다. 노숙자, 남녀평등, 난민 등등 여러가지 분야에 관련된 요구가 있지만 노란 조끼 운동의 핵심 주장은 부당한 세제를 개정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세금 자체에 반대한다기 보다는 세금의 불공정한 분담에 대해서 분노하는 것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취임부터 지금까지 18개월 동안 경제 성장을 위한 답시고 노동개혁과 친기업정책을 폈지만 일자리가 생기기는커녕 사회는 더욱 더 양극화됐다. 이미 양극화 된 사회에서 엘리트의 혜택을 건드리지 않고 평범한노동자와 소비자에게만 과중한 세금을 부과하면 양극화가 심화될 수밖에 없다. 양극화가 심해지면 최저소득층이분노하기 마련이다. 노란 조끼 운동은 그동안 누적된 분노의 폭발을 표출해주는 매개체가 됐다.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근로빈곤층과 먼 시골에서 사는 소외계층이 앞장 서서 시위를 시작했으나 은퇴자, 학생, 공무원, 직장인, 농부 등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연대하기 시작했다.

3.

이제 프랑스 정부는 위기 앞에 있다. 의도적이든 아니든 마크롱은 1년 반 동안 ‘부자들과 엘리트의 대통령’이라는이미지를 강하게 만들었다. 주로 상위층을 위한 정책 때문이겠지만 마크롱의 오만한 태도도 한 몫 했다. 앞서 언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형용사들은 ‘오만하다’, ‘프랑스인의 현실과 단절돼 있다’, ‘너무 권위적이다’ 등의 순으로 나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노란 조끼의 요구에 양보를 하지 않는다는 둥 인기와 상관없이 국가를 위해서 버티겠다는 둥 하면서 노란 조끼 운동의 요구들을 무시했다. 결국 대화의 불통으로 시민들의 분노를 악화시켰다. 12월 1일 시위 이후에는 프랑스 정부가 유류세 인상을 보류하겠다고 발표했다가 아예 폐지할 거라고 다시 발표했으나, 노란 조끼들은 ‘너무 조금, 혹은 너무 늦다’라면서 시위를 계속 하겠다고 답변했다. 6일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은 21%로 하락했고 총리 또한 지지율이 22%까지 내려갔다.

8일에 4차 시위가 일어났지만 엄청난 숫자의 경찰 파견으로 1일의 3차 시위보다는 규모가 한 단계로 내려왔다. 전국적으로 시위대가 136,000 명으로 집계됐고 89,000 명의 경찰관이 파견됐다. 파리에서는 시위대 10,000 명이 경찰 8,000 명과 마주해야 했다. 파리 시내는 몇 시간 동안 계엄령 아래 있는 도시와 같았다. 그리고10일 저녁, 마침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했다(13분, 시청자 2100 만 명).

마크롱 대통령은 노동자들의 분노를 일찍 지각하지 못한 것에 사과하고 사회·경제 비상사태를 내리며, 특히 월간 최저임금을 100유로로 올리겠다고 했다. 노란 조끼 입장에서 대통령 측의 태도 변화를 인정했으나 시위를 멈추기에는 너무 부족했다. 부당한 세제를 고치지 않으면 쌓인 분노를 풀기 어려운 모양이다. SNS에서는 다음 토요일도 시위가 진행될 것으로 나왔다.

4.

자, 지금까지 잘난척 하며 프랑스 노란조끼 운동을 이야기한 이유를 살펴보자. 현재 KTS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불만들은 결국 임단협의 미합의로 인해 노란조끼 운동의 유류세 인상 반대 시위와 같은 화약고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너무 늦어 하나로 막을걸 둘, 셋을 내어주고 막아내는 일이 없게 해야 할 것이다. 위 3번 까지의 글은 내용이 쉽게 이해되는것 같아 타 사이트에서 인용하였다.

5.

사람이 아픈 상처를 잊는 보편적인 방식은 다음과 같다. 추억이 아프다면 애써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고, 장소가 아프다면 지름길이라 하더라도 일부러라도 돌아서 가려고 하고…

기억하기 싫고 쳐다도 보고싶지 않은 사진이다. 내가 사망한 “그”와 직접적인 안면은 없지만 같은 일을 하고 있는 “나”로써 사진만으로도 느껴지는 고통이 있기 때문이다. 비겁한 변명이지만 일부러 생각하지 않으려 했고 찾아가 볼 엄두도 내지 않았다.

사고이후 5개월이 지난 12월의 사진이다. 이건 대체 뭔가… 사고 이후 달라진 작업 환경은 하나도 없었다. 뻥 뚫렸던 슬레이트 지붕은 또다른 슬레이트 지붕 조각으로 가려져 있었고 전화단자 역시 같은 그 자리에, 사다리 놓고 올라가기도 애매한 그 자리에 덩그러니 놓여있을 뿐이었다. 이 회사에서 우리들 직원의 존재가 무엇일까? 사망사고 까지난 장소에 작업환경 변화가 전혀 없다는것. 같은 사고가 반복되어도 전혀 이상할게 없다는 것. 작업환경의 개선비용이 직원의 목숨값보다 비싼것일까? 우리는 사고이후 노동청에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했었다. 노동청에서는 특별근로감독신청 이전 자체조사를 진행했고 위법사항을 인지, 시정조치와 함께 과태료 처분하였다고 답변하였다. 노동청 에서는 어떤 시정조치를 지시했을까? 그 시정조치는 지켜졌을까? 원했던 원하지 않았던, 죽음으로서 “그” 가 만들어준 기회조차 우리는 작업환경의 개선을 이루지 못했다. 항상 말 로만 떠들었던 “나” 자신에 대해 원망스러웠고, 그 큰 사고에도 조금만큼의 개선도 없었던 회사도 원망스럽다. 소주가 참… 쓰다…

[성명서]임금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한다!!

 

7월부터 이어져온 임단협 협상이 지지부진한 과정을 거쳐 현재도 타결되지 못하고 있다.

항상 업계 최고 수준을 이야기 하던 회사는, 이번 SK홈앤서비스 의 임단협 타결결과에 의해

지금까지 주장하던 업계 최고 수준의 모순에 빠지고야 말았다.

지금까지의 주장과 달리 이번년도 동결을, 내년도 SK수준에 맞추겠다는 의견을 제시 하였다고

하니 결국, 스스로의 자기모순에 빠진것이다.

12월 초 부터 KT서비스 남부 노조에서 임단협 타결을 위한 투쟁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물론, 분명 지금도 늦었지만, 이제라도 우리의 권익을 위해 투쟁에 돌입한것에 열렬한 지지를 

보낸다.  또한, 어떠한 공동 연대 투쟁에 대해서도 KT서비스 노동조합은 환영한다.

KT서비스북부 노조 또한 분발하기를 기대한다.

 

얼마전 직원들의 단체 채팅방에 다음과 같은 명언이 게시되었다.

“급할땐 Single KT  ,  돈 줄땐 따로 KT!!” 

이 얼마나 뼈를 때리고, 가슴이 아픈 말인가…

아현의 화재 사고 이후 사회는 끊임없이 통신의 공공성에 주목한다.

민간기업으로서의 이익에만 몰두하다보니, 시설투자의 소홀, 현장업무의 외주화가 이번사고를

더 크게 만들었다는 지적이다.  항상 급여수준의 차이를 가지고 회사와 이야기 하면, 회사는 

언제나 KT 와 우리가 같은회사냐고 묻는다.  회사의 말을 100% 이해하여 우리가 KT와 별개의

아주 독자적인 회사라고 한다면, 이번 아현의 화재사고 이후 파견되고 있는 우리 직원들은

어떻게 된것인가?  엄밀히 말하면 KT서비스는 아현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상황이다.

KT서비스 남부도, 북부도 아현은 관할 지역이 아니다.  아현은 KT스카이라이프 유통망

지역인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급할땐 Single KT 요, 돈 줄땐 따로 KT 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물론 늦었다.  그것도 아주 늦었다.  이제라도 KT서비스의 임단협 협상과 관련한 KT본체의

전향적인 결단을 촉구한다.

 

지난 12월5일 KT민주화연대 외 20개 단체가 KT통신공공성 강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있었다.  이 기자회견 2번째 발언자로 나선 KT서비스 노동조합 김신재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발언 하였다.

“우리는 이번 아현화재와 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통신이 기업의 수익보단 사회 공공재

로서 민영화 이전의 책임이 막중한 국가기간망 통신 사업자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중앙노동위원회로 부터 받은 부당노동행위의 판정을 인정후, 사과하고 직원들의

작업환경 개선을 요구합니다.  올해 동일사업장 2번의 추락사망사고와 관련하여 KT서비스 및

KT계열사의 부당노동행위 및 산재사고에 관하여 특별근로 감독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또한 아현국사 복구작업에 투입되어 있는 우리 100여명 사우 이외에도 모든 현장 작업 선,후배

님들의 안전작업을 기원합니다.”

기자회견후 있은 KT노동조합 본사지방본부 정연용 위원장 이하 조직국장님. KT민주동지회

대외협력국장님 과의 회의에서 본사지방본부 정연용 위원장은 ” 현재 KT서비스 노동조합이

주장하는 내용들이 20년전 한통임시직 직원들이 주장하던 내용에서 한걸음도 더 발전된

내용이 없음에 가슴아프게 생각하며, 앞으로  KT본사지방본부 4,700 명을 대표하는

위원장 으로서 KT서비스 노동조합을 적극지지하며, 연대하고 협력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발언 하였다.

 

 

우리의 삶은 우리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노동조합 역시 그러하다.  불합리 하다고 생각되는 상황들에 대해 직원들 스스로 공유하고

협력하고 노력해서 불합리 하지 않도록 바꿀 수 있어야 한다.

정해주는 대로만 사는 삶이 노예의 삶과 다를바가 무엇인지 우리 스스로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할 시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나서야 한다.

누군가 삶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 까닭이다.

여러 연대의 힘이 모와지는 지금에야 말로, 최고의 적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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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할 권리? 노조할 권리!!

Pedestrians Osaka Hectic Movement People Busy

이렇게 살아도 하루는 가고,

저렇게 살아도 하루는 간다…

철저하게 무시 당하는 하루도 하루고,

열렬하게 칭찬 당하는 하루도 하루다…

 

  대게 세상을 나누는 보편적 인성은 두가지 이다.어렵고 힘든 사람을 봤을때…

1. 우선 내가 잘 살고나서 돕는게 도움이다. 같이 어려운 사이에 돕는건 둘 다 힘들어질 뿐이다.

2. 나도 어렵지만 그래도 도와야 한다. 나도 많이어렵지만 도저히 외면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정답은 없다.1번도 정답이고, 2번도 정답이다.

 

케이티서비스 노동조합도 마찬가지다.당장 눈치받고 불이익도 있을거 같지만 도저히 견딜수

없고 외면할 수 없어 실명공개하고 목소리 내는 우리 일부나, 좀 더 때를 기다리고 힘이 모와진

다음에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다수나… 어느 한쪽을 탓할 수 없는 둘 다 정답이다.

 

노동조합을 시작한지 한달이 지났다.소수 노조의 한계… 솔직히 뼈가 아프도록 시린다. 

복수 노조가 있으나 마나한 현실 이라는 점 역시 공감하고 통감한다.KTS좋은일터 운동본부로

시작하여 케이티서비스 노동조합으로 발전하기 까지 1년하고 4개월이 지났다. 

분명 눈에 확 띄진 않지만 체감할 만한 변화들이 있었다. 체불임금 진정사건 이후 출근시간은

8시10분에서 8시 40분으로 변경되었고,작년 남부 위원장선거와 관련해서 부당노동행위

고소사건 이후 최소한 북부의 대의원 선거에서 회사는 최소한의 중립적 입장을 표하기도

하였다.

 

  서는 위치에 따라 보는 풍경은 달라진다.  우리도 그렇다.  우리가 받는 처우는 우리가 하는

업무역량에 비해 한 없이 부족하다.회사의 생각은 다른듯 하다. 충분히 차고 넘치듯이

보이는지회사는 이번년도 동결, 다음년도 정부 최저시급에 준하는 임금을 제시 했다는 흉흉한

소문도들린다. 항상 매번 같은소리인 회사가 어렵고, 유동성의 위기가 있다는 이유로…도저히

이해가되지 않는다.   최저시급 수준의 임금을 주면서 회사가 어렵다고 한다면 이 회사의

존재의이유가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해 보지 않을수 없다. 그 어렵다는 회사의 본체가 해마다

1조가 넘는 이익을남기는것은 어떤식으로 설명할건지가 궁금하다.

 

  얼마전 SK홈앤서비스의 2018년도 임단협이 끝났다.  치열한 투쟁의 결과 통상급

시급1만원(기본급196만원, 식대13만원) 에 타결됐다.  항상 우리회사 임단협이 지연될때마다

1노조에서 주장하던것이 다른 통신사(LG,SK) 보다 1만원 이라도 더 받기 위함이라고 설명해

왔다.  때가 되었으니 조속한 타결을 기대해본다.  임단협 협상과 관련한 어떠한 협조요청도

케이티서비스 노동조합은 적극 환영한다.

 

  KT아현국사의 화재이후 통신공공성 이 화두에 오르고 있다. KT가 국영기업에서 민간기업

으로바뀌는 과정에서의 인력외주화가 이슈가 되고있다.  우리 역시 그룹사 이긴 하지만

외주화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태이다. 비용감축을 목표로 KT의 정리해고와 함께 현장인력

의 자회사형식으로 생긴 태생이기 때문이다.이제 정규직이냐 비정규직이냐의 문제가 아닌,

직고용이냐간접고용 이냐의 문제가 화두가 되는 현실에 그 어렵다는 우리 회사는 이 급여도

지급하기가힘이 든지 남부의 상당수 국사를 재 외주화의 형태로 돌리고 있다.국민기업이라고

열심히광고하는 KT에, 현장에서 비가오나 눈이 오나 열심히 뛰는 직원들은 국민이

아닌것인지… 혹은 최저시급 정도로만 대우해줘도 되는 국민 이라는 것인지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

 

  지난 11월중 우리 조합원에 대한 인격모독 및 부당노동행위 관련으로 고소 사건이 있었고

12월3일 고소인 조사가 서울북부 지청에서 있었다.나열되고, 제시된 증거앞에

담당 근로감독관(사법경찰) 이 진정 이 사실들이 2,000명이 넘는 직원이 있는 회사에서 벌어진

일이 맞느냐며 헛웃음을 지었다는 얘기를 듣고 우리 역시 부끄러웠다.  멀고 길며, 외롭고 힘든

싸움임을 부정하지 않는다.  최소한 타인앞에 헛웃음 사고 부끄럽지 않은 직원이 되고 싶다.

 

지난 11월23일 전태일 재단으로 부터 남부의 최낙규 부위원장 과 박현득 조직국장 이 재단선정

사회활동가로 선정되었다.  전국에 20여명 선정하는 이 권위있는 단체에서의 수상은 물론,

두 분의 열정과 노력도 물론 뛰어나겠으나, 사회가 바라보는 케이터서비스에 대한 관심의 표현

이라  생각한다.  수상을 축하하며 더욱 더 노력해서 우리만의 불합리가 아닌, 사회의 불합리

에도 눈 감지않는 케이티서비스 노동조합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

 

선택의 기로에서 망설이고 있는 사우들께 권하고 싶다.  결국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우리가

조금 더 먼저 함께, 같이하면 안될까…

 

온라인 가입신청서 :  https://mxc.kr/iCux

케이티서비스 노동조합 단체카톡방 :  https://open.kakao.com/o/gcBU1g4

유선문의 : KTS남부 최낙규 010-4306-3636

                 KTS북부 홍성수 010-2962-1246

[성명서]우리는 분노한다!!

지난 2018년 10월23일 우천후 작업중 추락하여 혼수상태에 있던 장경수 사우가 2018년 11월 8일 오늘 결국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사망 하였다.

 

미래의 별 로 키우겠다며 고용한 회사는 결국, 미래의 별 이 아닌 하늘의 별 로 만들고야 말았다.

 

지난해 부터 이어져온 KTS남부, 북부 의 산업재해 사고들은 이루 헤아리기도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  감히 산재의 천국이라 정의 할 만 하다.

 

지난해 충주의 (故)이상철 사우의 사망사고 이후 우리 케이티서비스 노동조합은 꾸준히 발생하는 산재의 원인이 회사측의 무리한 작업요구에 의한 것임을 문제제기 해왔다.

KTS남부 충주 (故)이상철 사우 사망사고 이후 순창의 감전사망사고, 제주의 추락사고.

KTS북부 (故) 이진 사우의 사망사고 이후 (故)유현중 사우의 돌연사, (故)장경수 사우의

추락사 까지 2년이 넘도록 원청인 KT와 KTS 남부,북부는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답변만을 계속 하고 있다.  

언제까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만 할것인가?

언제까지 안전모만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안내 할것인가?

원인이 없는 결과가 없듯 과정으로 인해 발생하는사고를 더 이상 직원의 탓으로 돌리지 말아야할것이다!

지금도 너무 많이 늦은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정말 이와같은 가슴아픈 사고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이번에야 말로,

확실한 재발 방지책 마련과 함께 관련 관리자의 엄중문책, 사측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기대한다.

케이티서비스 노동조합 에서도 법적, 양심적, 사회적 책임을 묻는 행동에 돌입할것을 분명히 밝힌다!

 

끝으로, 차마 헤아릴수 없는 깊은 슬픔에 빠져 있으실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보내드립니다.

아울러 삶의 희노애락을 함께 했을 KTS북부 서부본부 부천강서지사 사우분들께도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지난 2017년 3월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KTS북부 (故)김신영 사우의 노래를 바친다.

 

 

2018년 11월 8일

케이티서비스 노동조합 일동

 

케이티서비스 노동조합 힘찬 발걸음을 시작하며…

안녕하십니까. 케이티서비스 노동조합 부위원장 최낙규입니다.

지난해 충주사건을 계기로 좋은일터를 만들어보겠다고 나선지 일년여가 지났습니다.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좋은일터만들기운동본부를 결성하고 노동청에 특별근로감독

요청, KTS남부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도 나갔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커다란 도전 이었습니다.

지방 노동 위원회, 중앙 노동 위원회에서 지난 KTS남부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 회사가 개입한

사실을 인정 받았으며, 저녁이 있는 삶, 주말이 있는 삶, 우천 시 외부작업 금지 등의 것들은

우리가  우리들의 목소리로 스스로의 힘으로 끌어냈다 생각합니다.

불과 2~3년을 돌아보면, 일주일 중 3일 이상은 오후 7시 이후에 퇴근하였고, 우천시에는 우의는

고사하고 속옷까지 다 젖어 사무실에 들어오기 일수였습니다. 그리고 그 시절에는 이런 일들이

당연 시 되었습니다.

 

우리는 좋은일터운동본부라는 명칭의 단체로 위의 당연 시 되던것들에 의문을 던지고,

왜? 냐고 물었습니다.  그리하여 조금씩 조금씩 바뀌어 현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촛불의 힘으로 적폐, 비선 대통령이 물러나고, 정부가 바뀌고, 세상이 변하였습니다. 세상의

변화에 발 맞추어 회사도 노동자도 변하여야 합니다.

 

KTS 북부, 남부는 지역 재배치를 구실로 비정규 전보 발령, 독단적 지점 폐쇄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노사 협의 없이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노조는

국정감사기간과 맞물려 있는 임금단체협상 또한 이유를 알 수 없는 이유로, 끌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많은 지역의 외주화가 진행 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주화란 KT의 자회사인 KTS를

다시 협력업체화 하려는 것입니다.  현재 이런상황을 피부로 느끼시는 동료들도 계실겁니다.

이대로 두고선 우리의 생계수단인 일자리가 지켜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일터는

우리 스스로 지켜야지 다른 누군가가 지켜주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 케이티서비스 노동조합이

만들어졌으니 우리 스스로가 서로를 지킬 수 있는 든든한 방패가 되어야 합니다.

 

이에 케이티서비스 노동조합에서는 반드시 약속 드리겠습니다.

절대! 우리 사우 누구라도 홀로 비 맞지 않게 하겠습니다.

절대! 우리 사우 누구라도 혼자 외치게 하지 않겠습니다.

절대! 우리 사우 누구의 작은 목소리라도 귀 귀울여 듣겠습니다.

 

케이티서비스북부, 남부 사우 여러분 케이티서비스 노동조합에서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키고,

회사로 하여금 우리를 인간으로 대하게 합시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온라인 가입신청 : https://mxc.kr/iCux

가입 문의 및 상담

KT 서비스 남부 :  최 낙 규 010-4306-3636

KT서비스 북부  :  홍 성 수 010-2962-1246

저녁이 있는 삶, 최저임금, 그리고 10월급여… 노동조합

     1.  저녁이 있는 삶

나라에서 강제적으로 저녁이 있는 삶 을 만들어 주었다.  듣기만 해도 설레이는 말이었다.  일찍 퇴근해서 저녁을 만들어 먹고, 욕조에 몸도 좀 담그고, 책을 읽거나 놀다가 느긋하게 잠들고, 숙면을 취한 뒤 아침이면 가뿐하게 일어나는 모습도 상상했다.

2018년 7월 1일 자로 최대근로가능시간이 주당 68 시간에서 주당 52 시간으로 16시간 단축 되었다.  사실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의 단축은 대기업이나 소위 잘 나가는 회사와는 별 관계가 없는 이야기다.  실제적으로 68시간 일하던 우리같은 사람들에 적용되는 정책인것이다.

여기에 잊으면 안되는 한가지가 있다.  법은 일주일에 최대 근로가능시간이 52시간이라고 명시한 것이다.  일상처럼 얘기하는 회사의 52시간 이야기는 반드시 52시간을 일해야 하는것처럼 말한다.  사실은 주당 근로시간은 40시간인 것이다.  주당 40시간을 이야기 할 때 회사는 현실은 그렇지 못함을 이야기 한다.  그러나 그것은 엄밀히 말해 회사가 해결해야 할 일이다.  주당 근로시간 단축정책도 결국은 실업률 해소를 위한 신규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 이므로.  1시간에 개통,AS 를 4건씩 꽂아넣어도 결국은 이리 조절하고, 저리 조절 하더라도 우리가 알아서 처리하는것처럼 회사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인 것이다.  어떻게든 본인이 처리해야 주위 동료가 힘들지 않다는 회사 관리자들의 말처럼 근로시간 문제도 회사가 스스로 해결하길 바란다.  주위 직원들이 힘들지 않도록…

 

 

 

     2.  최저임금

얼마전 2019년 최저시급이 결정 되었다.  전년대비 10.9 % 인상으로 이번 정부들어서 2년간 20% 가 넘는 인상율이다.  급격한 최저시급의 상승으로 경제가 어려워진다는 뉴스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위와 같은 뉴스들이 계속 쏟아진다.  그러나 저 뉴스의 작성일자들을 한번 보시길 바란다.  지금 나오는 뉴스와 같은 저 뉴스기사는 최저시급이 4,580 원에서 4,860원으로 결정되었던 2012년의 뉴스기사다.  이상하지 않은가?  4,860원으로 시급이 올라 10개중 9개의 식당이 문을 닫았던 2013년의 상황이라면 2018년인 지금 이미 나라는 망했어야 한다.  나라가 망했을까?  아님 시급을 올려줘서 기업들이 망했을까?  나라는 더 발전했고, 기업은 더 부자가 되었다.

이번 정부 이전의 두번의 정부동안 소위 정부가 주도했던 경제정책은 “낙수효과” 정책이었다.  다들 알고있을테지만 다시 한번 얘기하자면 “컵” 에 물을 부었을때 가득차면 넘치는 것처럼 기업을 발전시키고 살찌우면 다 채우고 넘쳐 흐르는 물이 노동자에게 돌아간다는 개념이다.  어렵고 멋진말로 포장할 수도 있겠으나, 내가 이해하기엔 그렇다.  그러나 키 170cm 의 사람의 깊이도 알 수 없는데 정형화, 계량화 되어있지 않은 기업의 한계를 알 수 있을까?  정형화, 계량화가 되어있어서 A기업의 한계는 100억, B는 200 억. 이렇다면 낙수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겠지. 정해져 있지 않은 한계의 낙수효과를 기대하면서 기업을 발전 시키다 보니 어느 기업은 사내유보금이 10조다, 20조다, 셀수도 없고 0 이 몇개인지 감도 안잡히는 그런 상황에 이르렀다.  이 낙수효과정책이 효과가 없다보니 이번정부들어서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어렵지않게… 낙수효과정책의 반대말이라 보면 맞겠다.  노동자들의 임금수준을 높이고 근로시간을 단축해서 실업률을 해소하고 높아진 임금수준만큼 내수경제도 활성화하고…  뭐, 내가 이해하기엔 이렇다.  이러니 기업이 그렇게 반대를 하는것이겠지.  그 기업으로부터 광고료를 받아야하는 언론이야 기업의 편을 들터이고…

개인적으로 저 “낙수효과”만 생각하면 화가나서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었다.  나 와는 생각이 다른분들도 계실걸 알기에 생각이 틀리시다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 주시길 부탁드린다.  하여튼 낙수효과의 결과이던,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던간에 우리가 일하는 KT서비스의 모 회사인 KT역시 사내유보금이 10조를 넘어간지 오래다.  그렇게나 기업의 편에 서서 낙수효과를 주장하던 조선일보 노조에서조차 낙수효과가 없음을 공개적으로 발표 하기에 이르렀다. (관련링크) http://naver.me/x6MgiCCo

 

 

 

      3.  10월급여… 그리고 노동조합

7월1일 52시간 근무를 시행한이후 세번째 급여를 수령하였다.  역시나 예상과 다르지 않은 결과다.  우리의 기본급은 항상 최저시급결정과 함께 그에 준하여 결정되어 왔다. 68시간 근무 체제 하에서 평균급여의 1/3 정도가 휴일근무 수당이나 그에 따른 실적급 체계였던걸 감안하면 타격이 막대하다.  52시간제로 전환되면서 정부는 30만원 정도의 급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KT서비스의 경우 30만원보단 훨씬 많은 차감이 될것으로 판단된다. 기본적인 휴일근무 수당의 차감 외에도 휴일근무시의 실적급과 급식비가 차감된다.

KT서비스의 노동자 들은 정부의 최저시급정책이나 근로시간의 결정에 따라 생계가 심하게 흔들린다. 소위 사회적으로 정부의 주도로 결정되는 최하위 소득계층에 준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노동조합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KT서비스의 지배구조상 KT서비스는 KT의 계열사, 그룹사 라기 보단 자회사이다. 매출역시 거의 대부분 모기업인 KT로 부터의 매출이다. 모기업 직원의 연봉이 평균 8,000만원을 기록하고 모기업 영업이익이 해마다 1조가 넘는 대기업의 자회사인것이다. 이런 기업의 자회사 직원 기본급이 연봉 1.720만원 이라면 이야말로 어불성설 이고 2,000 여명의 직원이 있는 노종조합의 명백한 직무유기 이다.

 

 

      4. 노동조합

 

원하던, 원치않았던 간에 그간의 상황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제 선택을 해야할 시간이 다가왔음을 느낀다.  모든 노동조합의 목표가 과반수의 확보로 단체교섭권을 목표로 활동한다.  그러나 우리가 새로이 노조를 시작한다고 해도 조합원의 과반수 확보는 불가능한 꿈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낱 꿈 이라고 지레 포기해 버린다면 항상 같은 그자리에 머무를수 밖에 없음도 또한 현실이다.  과반을 확보 하지 못하더라도 회사와, 현 과반 노조에 충실한 견제자적 입장을 표명하는것 역시 의미 있는 일 이라 생각한다.  현재 노조에서 진행하고 있는 임단협을 포함한 모든 교섭사항들…  도장찍고 조합원들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지금의 방식에서는 절대 발전이 있을수 없다.  교섭상황들에 대하여 일일이 찬반을 따져 물을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도장찍기전 최종 교섭안을 가지고 이 교섭안에 대해서 도장을 찍어도 될 지 말지 찬반을 묻는 투표정도는 해야함이 마땅히 노조가 해야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새로이 생기는 노동조합은 이와 같은 일을 하고자 한다.  아무리 노조하기 좋은 세상이 왔다고 하여도, 가고자 하는 그 길이 힘들고 가시밭 길 임을 알고있다.  그렇지만 그것이 다수를 위한 의협심에 불타서 하는 행동이라고도 말 하고 싶지 않다.  그저 내가, 또 같이 하고자 하는 우리가 생각할 때 상식적이지 않은 현 상황을 조금이라도 바꿔보고자 하는 몸부림일 뿐이다.  참여하는 한명, 한명이 새로이 생기는 노동조합에 큰 힘이 될 거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또한 참여하는 한명, 한명의 삶도 당장은 더 낳아지기 보단 힘들어 질것도 감히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감히 바꿔보자 말해보고 싶다.  적어도 해보지도 않고 포기한 미래에 그때 해볼걸… 하는 후회는 남지 않도록…

 

많이들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가입신청서를 메일로 보내주세요!  신청서를 보내주신 동지들 께는  개인적으로 연락이 가도록 조치합니다.  또한 당장 노동조합은 설립하지만 가입신청자가 일정수 이상이 될 때 명단공개를 할 예정입니다.

 

[성명서] 회사와 노조에 경고한다!!

  지난 10월23일 KT서비스북부 서부본부 북부천 지점의 장경수 사우가 우천작업중 3층 난간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였고, 현재 의식불명 상태에 있다.

  지난2년여간 KT서비스 남,북부에 크고 작은 사고들이 끊이지 않았고 그때마다 KT와 회사는 대안을 마련하여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 라는 똑같은 말만을 반복하고 있을뿐이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사고의 원인이 회사로 부터의 무리한 작업요구라는 사실은 재차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 주지의 사실이다.  뻔히 원인을 알고 있으면서도 시정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회사의 방침대로 현장에서의 안전모 착용만이 회사의 대응메뉴얼인 것인가?  다시는 이와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하고 관리 담당자의 엄중문책을 요구한다!

  지난 5월22일 KT서비스북부 노동조합에서는 (고)이진 사우의 사망사고 이후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이 성명서에서 노동조합은 사고의 원인이 과도한 물량분배와 억지밀어넣기식 물량으로 현장에 과도한 업무를 유발하여 발생한 사고라고 정의하였다.  그 원인을 즉각해소  하지 않는다면 커다란 분노에 직면 할것이라 경고한 바 있다.

5월22일 성명서 발표이후 5개월이 지났다.  무엇이 바뀌었는가?  커다란 분노란 어떤 분노인가?  사고발생 3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노동조합은 어떠한 성명이나, 입장발표도 없는 상황이다.

 

이에 경고한다!  똑바로 처리하라!

이번에야 말로 지난 사고들을 반면교사 삼아 다시는 이와같은 불행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예방하라!

이번처리 결과에 따라 이번에야 말로, 회사나 현재 노동조합이 커다란 분노에 직면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하는 바이다!

 

끝으로, 장경수 사우의 쾌유를 기도한다. 장경수 사우 아버님의 부탁대로 쾌유를 위해 모두 기도하자…

 

2018년 10월 25일

KT서비스 노동조합 준비위원회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