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뭘 하고 자빠졌나…

지난 3월의 우리조합 성명서 이후 6개월여간 아무 소식을 전하지 않아, 궁금해 하실 사우들이 계실거 같아 간략하게 나마 소식을 전합니다.

  1. KT서비스남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정식재판 기소
http://naver.me/GeYReYrd

많은 사우분들이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지난 2019년 1월 진주에서 작업중 감전으로 인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것이 무리한 작업여건과 안전장구 미지급 등의 이유로 발생한 인재라고 판단 하였고, 이를 산업안전법 위반으로 고소 하였습니다. 조사과정에서 검찰은 조정기간을 부여하였으나, 회사는 무대응 으로 일관 하였고 지난 8월 29일. 우리의 예상(무혐의나 벌금형) 정도 에서 마감할것 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검사는 정식으로 재판에 회부 하였습니다.

비록 주체인 (주)KT 가 함께 기소되지 못한점은 아쉬우나 (주)KT서비스남부 가 기소 된것으로 큰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결과야 알 수 없으나, 아직도 해당 사우와 관련하여 합의가 끝나지 않은 부분이 있는것으로 우리는 파악중입니다. 늦었지만 회사는 책임있는 자세로 합의에 임하여 원만히 해결하기를 기대합니다. 여담 입니다만 해당 사우께서 1노조를 열렬히 지지하시고 회사에 그토록 애정을 가지고 직장생활에 임하시던 분으로 알고 있는데 사고 이후 회사는, 또 1노조는 어떠한 대응을 했는지도 반성해야 합니다. 재판과정과 결과, 해당 사우분의 합의결과에 대하여 우리 노동조합은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2. 민주노총 희망연대 가입.

우리 노동조합은 지난 3월 총의를 거쳐 상급단체의 필요성을 공감하여 민주노총 희망연대에 가입하기로 의결 하였습니다. 물론 세상엔 의지만 가지고도 할 수 있는 일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만, 결국 노동조합의 힘은 조합원에서 나오고 단결할 수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우리가 그동안 옳지 않고,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하여 목소리를 높여온 것은 사실입니다만, 목소리만 높다고 그 목소리가 조직화가 되어지지 않은것 역시 현실입니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목소리가 높아지는 사안과 관련해서 그나마 회사가 조금이라도 변화하는 잠깐의 모습을 보인것? 정도 일뿐 어느순간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것 역시 사실입니다. 이는 결국 그 목소리가 조직화 되고 세력화 되지 못하다 보니 순간의 모면 만을 만드는 상황의 반복일 뿐입니다. 이런 고민들의 결론이 상급단체 가입으로의 결정이 되었습니다. 현 상황이후 우리 노동조합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궁금하신점, 가입의사가 있으신분 누구나 연락 주시면 지역이 어디라도, 단 1분이라도 찾아뵙고 이야기 나눌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현장업무를 병행하다 보니 상황상황에 맞는 대처나 만남이 어려웠으나 앞으론 본조(민주노총) 에서 직접 방문하여 상담 드릴 예정이오니 그동안 관심은 있었으나 기회가 닿지 않아 어려우셨던 분들의 많은 연락을 기다립니다.

3. 임단협

다들 알고 계신바와 같이 정상적이라면 2019년 12월31일부로 임금협상이 종료되고 새로운 임금협상으로 새로운 임금이 적용되었어야 합니다. 그러나 회사도, 제1노조(교섭노조)도 아무런 상황설명 없이 임금협상은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일을 하는건 결국은 돈을 벌기 위함입니다. 그 말은 곧 임금협상은 직원들에 있어 최대의 관심사라는 이야기 입니다. 이 최대의 관심사를 일어반구의 설명이나 양해도 없이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직원들을 파트너로 보기는 하는걸까요? 아니면 주면 주는데로 감사히 받아라 하는 머슴정도의 취급을 하는 것일까요? 회사는 돈을 최대한 늦게 주면 줄수록 유리하니 그렇다고 치고, 그렇다면 노동자를 대변하고 결정권한을 위임해준 노동조합은 왜 그러고 있는 것일까요? 정말 노동자를 위한 노동조합은 맞는 것인가요? 2021년도 최저시급이 올해와 거의 비슷하게 결정 되었습니다. 회사와, 노조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이유로 올해와 비슷한 선에서 합의 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만(이는 최저시급결정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는것이 우리조합의 입장입니다.) 오히려 그 코로나19의 위기상황이 통신업종의 회사들은 평소보다 많은 영업이익을 올렸다는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4. 현재의 상황 그리고 마치며…

지금 현재 업무의 폭주상황과 관련하여 불만들이 차고 넘쳐 퇴사자들 까지 생겨나는 현 상황에 대하여 회사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왜 회사는 상황을 이지경 까지 몰고 왔는지 묻지 않을수 없습니다. 대부분 우리의 업무가 KT의 인사평가가 마무리 되는 11월~2월 까지는 일의 양이 줄어드는것은 오래된 관행입니다. 3월부터 일의 양이 늘기 시작하고 6월부터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급속도로 폭주 하고 다시 감소하는… 현장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을 회사는 올초 인원이 너무 남는다는 이야기들을 계속적으로 해 왔습니다. 인원이 남으니 충원을 할 수 없다… 그런데 지금 현장이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 상황을 냉정하게 보시길 바랍니다. 더이상 경영진의 무능이 현장의 어려움으로 전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장님께서도 369를 이야기 하시는 상황에 스스로 인력계산의 오류를 일으킨 분들이 휴일근무를 강제하다 시피 하시고, 1인당 일10건을 강요하는 현재 상황을 직원들은 어떻게 이해 해야 하는 것인지, 조기안정화를 이루면 그 조기안정화가 어떻게 좋은것인지, 직원들의 노력에 반드시 보답한다는 회사는 어떤식으로의 보답을 할것인지, 그저 휴일수당이나 챙겨주고 말것은 아닌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많이 궁금해 하는 상황입니다.

직원들의 노력에 반드시 보답한다는 회사는 상반기 성과급 지급과 관련하여 위와 같은 성과급 지급률을 발표 하였습니다. 일반직(G직)140% – 160% , 기술직(C직) 일괄 40%. 이건 뭘까요? 반드시 보답해서 현장에서 굴리는 기술직은 40% 이고 책상에 앉아계시는 분들은 140~160% 인것인가요? 애초 지난 단협시 우리조합은 일반직과 기술직의 직군을 통합하자고 단협안을 낸 바가 있습니다. 모체라고 하는 KT도 일반직과 기술직의 직군을 현재에는 폐지하였습니다. 같은 직원간에 형평성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통합이 필요합니다. 물론 일반직이 실적급이나 영업수수료등에서 기회가 적다고 하겠습니다만, 반대로 얘기하면 영업압박 하지 않고 실적급 압박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현장역시 그토록 영업할 이유가 없습니다. 의무처럼 강요하면서 그것이 급여의 기회라는 이기적인 변명은 없기를 바랍니다.

소식을 전하다 보니 온통 불평불만 만 늘어놓은것은 아닌지 생각됩니다. 그만큼 우리는 바꿔야 하는것들이 많습니다. 우리조합에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사우분들 모두 조금만더 제자리에서 제 목소리를 내기시작한다면 바꿔질수 있는것들이 많을 것이라고 우리는 판단합니다. 스스로 옳지 않은 일에 대하여 목소리를 내고 우리의 권리를 찾을수 있는 시간이 빨리 오기를 기원합니다. 모든 사우분들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비공개 신규 온라인 가입신청 : https://hoy.kr/fPUMw

KTservice 노동조합 단체 채팅방 : https://open.kakao.com/o/gcBU1g4

7 댓글

  1. 개놈의 새끼들..추석 떡값주면서 생색은..
    1노조 뭐 하는 놈들인지..취재하고 싶네..
    파고 파고..

  2. 피해 사우에대한 보상을 적합한 수준으로 빠른 협의가 이뤄지시길 바랍니다.

  3. 왕명배개새

    1노조 왕씨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선거운동하는데 2노조는 안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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